한권으론 읽을 수 없는 한권으로 읽는 수호지
수호지에 대한 추억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글을 고우영 삼국지로 배웠다 싶을 정도로 애기때부터 그림책 삼아 고우영 삼국지 단행본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크면서 그 옆에 있던 고우영 수호지 단행본도 건들기 시작했지요. 그러나 조금 야하다는 이유로 부모님께선 책장 제일 위에 올려두셨는데 그게 뭐라고 항상 책장을 사다리삼아 올라가서 몰래 보곤 했습니다. 고우영 수호지 첫 단행본이 나왔던 어느 79년도의 일이었습니다. 꼬맹이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호기심에 매일 책장등반을 하곤 했지요. 일간스포츠에 연재하던 수호지를 단행본으로 묶어서 발행하기 시작했었지요. 그때는 그렇게 신문에 연재하던 만화를 단행본으로 보곤했습니다. 그리고 그 단행본은 6권이후로 지금까지 소식이 없지요. 완결을 못하시고 대한민국의..
책견문록
2012. 7. 11.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