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7, 정은지의 탄생
드디어 끝이 났네요. 이런 드라마는 연장방송해도 되는데 말입니다. 지상파였다면 각시탈이 아니라 넝쿨당하고도 맞짱 떳을 아마도 올해 최고의 케이블방송 작품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응답하라1997 16화를 끝으로 막이 내렸습니다. 예능출신 PD와 작가의 첫 작품으로 매회마다 지루하지않고 아주 세세하게 재미를 느끼게 해주며 모든 장르를 합친 이상적인 드라마였네요. 연출과 구성이 중요함을 아주 대표적으로 보여준 작품입니다. 게다가 배우들까지 조근조근하게 생활연기를 달인급으로 펼치니 이게 드라마인지 옆집애들 싸우는 얘기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재미가 있었습니다. 조금 과장된 얘기같지만 그만큼 재미있으면 장땡입니다. 20대후반부터 40대초반까지의 추억을 풀어놓았지만 그건 하나의 소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관심거리
2012. 9. 19.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