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여 년 전 창비 단편선에 한강작가의 내 여자의 열매를 읽고 아, 이 사람은 진짜구나라고 생각하며 팬이 되었지요.
그 후로도 여러 작품들을 도서관 대여를 통해서 접했으며 소년이 온다와 최근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른을 위한 동화인 눈물상자도 기억에 남습니다.
어느 누가 작가추천을 해달라면 꼭 한강작가를 포함해서 알려주곤 했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노벨문학상 발표 날 오전 출근길에 로또복권을 사며 일등소원보다는 한강작가가 노벨문학상 받게 해 주세요라고 빌었지요. 언론이나 출판계 쪽에서 아무 언급을 안 해서 섭섭한 마음은 덤입니다만 결과는.
아, 물론 로또는 꽝이었습니다.
노벨문학상 작품을 원서로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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