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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펀드투자, 이것만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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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07. 5. 1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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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펀드, 독이 되는 펀드]
자산배분, 투자목적 정립이 우선 … 매니저 선정, 상품 구조 숙지‘관건’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펀드라는 용어에 익숙해졌다. 예전에는 “어느 금융기관 예금 금리가 좋다”라는 식의 대화가 오갔다고 하면 이제는 “어느 펀드 수익률이 좋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보편화 됐다.

즉 나도 모르는 사이 저축에서 투자로, 예금에서 펀드로 자연스럽게 여유자금 운영 패턴이 바뀌게 된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신문에서도 주식에 대해 가격과 평가를 알려 주듯 펀드에 대해서도 그 정보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투자와 펀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나 홀로 나의 길을 가겠다고 고집하기 보다는, 변화에 앞서 나가지는 못하더라도 큰 변화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투자 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펀드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승리를 할 수 있는데 펀드 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살펴본다.

투자 목적을 분명히 하라

첫째, 펀드를 구입하는 나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투자하려는 돈이 여유 자금인지, 투자기간은 언제까지 가능한지, 이 펀드를 투자하는 목적이 노후 준비 자금인지 등등 펀드에 투자하려고 하는 자금이 현재 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지금 시장에서 제 아무리 좋은 펀드라고 추천을 받더라도 나의 투자 목적이나 기간에 맞지 않는 것이라면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기존에 내가 이와 유사한 펀드를 투자해 놓고 있다면, 혹은 동일한 펀드에 투자하는 비중이 너무 과도하게 집중된다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둘째, 펀드를 만드는 운용사를 제대로 체크해야 한다.

TV를 사기 위해서 우리는 백화점이나 할인점, 가전제품 전문 매장을 찾아 간다. 하지만 막상 TV를 살 때는 어디를 가든지 간에 그 TV를 만든 회사 즉, 제조업체가 어디인지 확인을 하고 산다. 다시 말해서 TV를 파는 장소보다는 TV를 만드는 회사가 어디인지를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 일반적인 성향이다.

펀드도 마찬가지이다.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이나 증권사보다는 실질적으로 펀드를 운영하는 운영사가 어디인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 증권 등 판매사에서 직원들이 이야기 하는데 따라 펀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펀드 매니저 선정 ‘관건’

이제부터 펀드 가입을 TV를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자.

펀드를 구입할 때 A은행을 이용하든 B은행을 이용하든, C증권사를 가든 상관이 없다. 펀드를 판매하는 회사보다는 펀드를 운영하는 회사가 어디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아니 펀드 운영 회사보다는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펀드 매니저가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제 아무리 운영을 잘하는 펀드 매니저라고 하더라도 이곳저곳 운영사를 자주 옮겨 다니는 펀드 매니저라고 하면 신뢰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이다. 이런 펀드 매니저는 언제 또 다른 곳으로 옮길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가입한 이 펀드를 다른 사람이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펀드가 좋고 나쁘다는 절대적인 기준을 가지기는 어렵지만, 펀드의 운영 목적에 부합해서 잘 운영하느냐가 좋은 펀드인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한 포인트는 된다.

펀드는 우선적으로 수익률을 많이 내는 펀드가 좋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익률을 내고 있는 펀드라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한다면서 대형 주식에 많이 투자를 해서 수익률을 내고 있다면 비록 수익률을 높게 달성했다고 하더라도 좋은 펀드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따라서 투자하고자 하는 펀드가 벤치마크 하는 지수에 얼마나 잘 부합해서 운영되고 있느냐가 좋은 펀드를 고르는 주요한 기준이 된다.

펀드 자체의 구조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펀드 규모가 너무 작은 경우에는 운영사나 펀드 매니저 입장에서 아무래도 관리에 소홀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펀드 규모가 너무 큰 경우에도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적정 규모의 펀드 사이즈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관련 혜택을 꼼꼼히 챙기자

최근에는 일반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펀드를 분류해서 운영하는 것이 추세지만 간혹 펀드 안에 일반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기관투자 자금도 같이 운영되는 경우에는 기관투자 자금이 일시에 환매되는 경우 펀드 운영에 다소 차질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펀드를 파는 판매사(은행, 증권 등)가 나를 위해 판매를 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금융기관 종사자들은 고객의 자산을 잘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한다.

하지만 간혹 조직에서 하는 판매 캠페인 등으로 인해 고객에게 펀드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경우도 간혹 있다.

물론 이런 캠페인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직원들이 이런 캠페인에 몰려서 고객에게 펀드를 설명하다 보니 일부는 놓치고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회사 직원이 펀드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하나하나 잘 체크해서 빠진 부분은 내 스스로가 챙길 필요가 있다.

우선 수수료와 세금을 챙기자. 펀드를 투자할 때 얻는 수익은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도 있고 또 손해를 볼 수도 있듯이 변동성이 큰데 비해서 수수료와 세금은 펀드가 이익을 보든지 손해를 보든지 발생하는 비용이다.

따라서 펀드에 가입할 때 이런 비용들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꼭 체크하고 확인해야 한다.

수수료의 경우도 펀드 가입 시점에 발생하는 선취수수료도 있고 펀드가 운용되는 시기에 평균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도 있다. 또 판매사 수수료, 운용사 수수료, 조기환매 수수료 등도 있다.

최근 해외 펀드 투자와 관련해서 세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펀드를 통해 발생하는 세금이 어떤 구조이고 얼마나 세금을 내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펀드를 통한 수익은 크게 주식, 채권 매매 차익과 주식, 채권을 통해 발생하는 배당과 이자 부분이 있는데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되지 않고 이자, 배당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다.

따라서 매매차익을 통해 손해를 보더라도 이자, 배당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펀드 투자를 통해 손해를 보고도 세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펀드 매수시점, 환매시점 및 언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지도 체크 포인트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펀드를 투자하는 시간에 따라서 가입하는 시점에 차이가 난다.

“오늘 주가가 많이 하락했으니까 오늘 펀드에 투자하면 이익이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예전에는 이런 투자 방법이 가능했는데 현재는 이렇게 주가가 빠지는 것을 보고 투자하게 되면 이런 사람에게는 이익일지 몰라도 기존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런 폐단을 없애서 이런 투자는 어렵다.

투자 설명은 반드시 숙지하라

추가로 챙겨야 할 것은 환매 시점이나 시간에 따라 기준이 되는 주가가 결정되는 날도 오늘인지 내일인지 다르기 때문에 기준일이 언제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환매를 신청하고 나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필요한지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아파트 중도금을 낼 목적인 자금을 필요한 날로부터 며칠 전에 환매 신청을 하고 당일에 가서 돈을 출금하려고 하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더구나 해외 펀드의 경우에는 그 기간이 1주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필요한 기간이라는 것이 대부분 금융기관 영업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5일 걸린다고 해도 토요일, 일요일 등이 중간에 끼어 있는 경우 1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

펀드에 가입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다. ‘제공 받고 설명 들었음’ 이라는 글을 본인이 직접 써야 한다. 그런데 간혹 의구심이 갈 것이다. 설명은 들은 것 같은데 무엇을 제공 받았는지 말이다.

사실 펀드를 구입하게 되면 투자설명서 등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그 내용이 보통 한 권의 책 분량이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도 투자설명서를 받는다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다. 받았어도 읽어 본다는 것은 더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씀으로써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고객에게 모든 책임이 지워질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런 투자 설명서를 제공 받기가 번거롭다고 하더라도 펀드를 설명한 담당자에게 설명한 주요 부분이 투자설명서 어디에 있는지 체크해 달라고 요청하기 바란다.

특히 투자 위험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설명이 아닌 투자설명서 상에서 체크해 주기를 요청하라.

그렇게 투자 설명서 상의 주요 부분을 실제로 설명한 내용과 같은지 확인한 후 ‘제공 받았음’을 적기 바란다. 고객의 권리는 본인 스스로 지켜야 한다.

펀드 투자는 일정 부분 투자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기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다. 즉, 투자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제대로 파악하고 꼼꼼히 따지면서 이 원칙에 맞게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해서 투자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을 모두 제대로 체크했다고 하더라도 투자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펀드 투자를 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사제공 :

자료출처는 네이버,이코노미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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