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들어온 날
200페이지가 안 되는 분량이라 바로 대여해서 금방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재미가 솔솔 한 책입니다. 사서분이 저자인데 도서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에세이입니다. 도서관 사서를 바라보는 인식이 우리나라는 조금은 삐뚤어져있는데 여러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줍니다. 더불어 사서들의 업무형태라든지 사서에 관심 있는 분들의 궁금증도 아주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도서관이나 사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분들이나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읽다 보니 저자의 순수한 면을 자주 접하기도 해서 이분 에세이 말고 후에 소설도 쓰면 좋겠다는 느낌도 받았네요. 이 책의 주제는 " 사서가 나라를 구할 수는 없어도 한 아이의 인생은 구할 수 있다."입니다. 그 아이가 이 책을 꼭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책견문록
2024. 5. 9.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