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의 즐거움
항상 책을 읽을 때 저만의 습관이 있습니다.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다른 관점으로 읽는다는 것이지요. 작품의 의도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 준다는 장점, 심지어 저는 두세 작품을 동시에 읽으면서 전혀 다른 작가와 장르를 다 섞어 버리는 겁니다. 이 책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저자의 의도가 저와 어느 정도 비슷하여 대여해 봤습니다. 여러 주제의 책들을 소개하며 각각의 주제를 약간씩 비틀며 작품의 의도를 다시 돌아보거나 새로운 방향을 도출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양한 주제의 여러 책을 볼 수 있어서 벌써 대여한 책들이 있네요.
책견문록
2024. 7. 13. 20:28